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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30일 Twitter 이야기

석정 이정민 2014. 3. 30. 23:59
  • 타인의 시선으로 내 위신을 확인하려는 문화는 강하게 남아 있는 반면, 개인을 감싸주고 인정해주는 공동체는 급격히 붕괴했다. 일상은 흉흉하다. 저마다 분노의 화약고를 가슴에 쟁여 두었다가 사소한 작은일에도 신경질과 화풀이로 탕탕 쏘아대고 있다.
  • 학력은 높아졌지만 지성은 쇠퇴하고, 수명은 길어졌지만 편안하게 여생을 보내기는 힘들고, 경쟁력은 높아졌지만 사회적부작용과 개인적 피로감은 견디기 어렵습니다. 그럼요. 학력 높다고 반드시 성격 좋은 것 아니고, 오래 산다고 반드시 행복한 건 아니지요.
  • 상대방의 감정을 헤아리는 감수성이 사회적 기풍으로 정착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의 인격부터 긍정해야 한다. http://t.co/cK6Q8naqsl
  • 모멸은 수치심을 일으키는 최악의 방아쇠다. 응당 받아야 한다고 여기는 대접을 받지 못하면 과민반응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비스업체 직원이 고분고분하지 않는다고 격앙하는 소비자, 특별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난감해하는 부유층 등이다. 자존감 버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