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 예술학교 다문화가정 어린이 토요 방과후 학교 수료식
우리마을 예술학교 다문화가정 어린이 토요 방과후 학교 수료식 열려
- 편견 뛰어 넘어 하나되는 공동체되는 뜻깊은 시간 돼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 김성대씨는 9월부터 진행한 세계문화유산동아리 ‘어울림’ 토요방과후 수업 수료식이 지난 25일(일) 개최됐다.
파주지역 이주민자녀로 이루어진 12명의 초등학생들과 독서교육, 과학, 예술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와 조리도서관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파주시다문화가정지원센터가 후원했다.
세계문화에 대한 동화책으로 독서 교육을 맡았던 이미아 조리도서관 관장은 “우리 사회에서 이주민들에 대한 편견이 매우 높은 편이지만 교육을 진행하면서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주민임을 알았다.”며 "편견을 넘어 하나가 되는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성대 우리마을예술학교 대표는 “앞으로 파주 지역에서 엄마, 아빠 나라의 문화를 알려나가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2018년 다양한 사업과 행사를 통해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 고 하면서 “그동안 매주 토요일 2시간씩 아이들과 교육을 하는 동안 부모님들의 모임이 진행된 것도 작은 교류의 장을 만든 계기가 되었다.”며 이주민 청소년 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비영리단체로 일상에서 예술을 배우자는 취지로 2013년 6월 창립된 이래 마을 축제 공연, 영화제작 발표회, 미술전시 등 마을의 작은 축제들을 시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 참여와 후원은 우리마을예술학교(010-6838-136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