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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현장]박정 의원, ‘독립예술영화계 지원 확대 필요’

석정 이정민 2020. 10. 23. 10:58

박정 의원, ‘독립예술영화계 지원 확대 필요

 

- 독립예술영화지원, 영화 전체지원액 중 9.3%에 불과

- 박정 의원, ‘한국 영화 다양성 확보 위해 지원 확대 필요

 

▲박정 의원

 

 

독립예술영화에 대한 지원을 지금보다 더 확대해야, 기생충과 같은 경쟁력 있는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은 영화진흥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서 코로나19로 영화계 내에서도 독립예술영화계가 상대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임에도 지원은 반대로 적다고 지적했다.

 

박정 의원은 올해 영진위가 영화계에 책정한 예산은 1,210억원인데, 독립예술영화계에는 113억원 수준으로 9.3%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영진위는 2020년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에 57.9억원, 독립예술영화개봉지원에 28억원,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지원에 24.2억원, 독립영화제개최지원에 3억원 등 총 113.1억원의 예산을 책정했고, 9월말 기준 26.1억원이 집행됐다.

 

또 박정 의원은 게다가 영화할인권 지원사업이 기존 점유율을 기반으로 설계하다보니 영세한 극장일수록 더 소액의 지원금을 받는 구조가 되어 결과적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본 독립예술영화계가 더 적은 지원은 받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독립예술영화는 영화 콘텐츠의 다양성 확보 차원에서도 중요하다, “봉준호 감독 역시 독립영화감독 출신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지원을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0년 현재 전국에는 씨네큐브광화문을 비롯해 55개의 독립예술영화 전용상영관, 스크린수로 70개가 있다.

 

<2020년 독립예술영화 지원 사업 및 예산 현황>

(단위: 백만원)

 

사업명

예산

실집행(9월말 기준)

독립예술영화제작지원

(장편/단편/다큐멘터리)

5,786

414

독립예술영화개봉지원

2,800

580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시네마테크전용관 포함)

2,424

1,484

독립영화제개최지원

300

132

11,310

2,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