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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8일 Facebook 이야기

석정 이정민 2014. 4. 8. 23:59
  • ☆비움과 채움

    농사를 모르는 사람들은 논에 물이 가득 차 있으면 벼가 잘 자라는 줄 압니다.

    하지만 논에 물이 항상 차 있으면 벼가 부실해서 하찮은 태풍에도 잘 넘어집니다. 가끔은 물을 빼고 논을 비워야 벼가 튼튼해집니다.

    우리도 때로는 삶의 그릇에 물을 채워야 할 때가 있고 때로는 물을 비워야 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우고 또 비우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오늘 무엇을 채우고 무엇을 비우시겠습니까?

    마음에도 저울이 있습니다. 가끔씩 가리키는 무게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열정이 무거워서 욕심을 가리키는지. 사랑이 무거워져 집착을 가리키는지.

    자신감이 무거워져 자만을 가리키는지.

    여유로움이 무거워져 게으름을 가리키는지...

    자기 위안이 무거워져 변명을 가리키는지...

    슬픔이 무거워져 우울을 가리키는지...
    주관이 무거워져 독선을 가리키는지...

    마음이 조금무거워졌다고 느낄 땐 저울을 한번 들여다보세요.

    마음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사랑하는 일이 우선입니다.인생은 잠시 스쳐가는 바람 같습니다

    문득 천상병님의 '귀천'이란 시가 생각 납니다.

    우리는 잠시 이세상에 소풍 온
    사람들입니다.

    같은 하늘 아래서 숨쉬는 이유 하나 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해서 두 손 모으게 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인생이 아름다운 건 '사랑이 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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