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에 보리삶고 한줌쌀로 지은밥이 아버님 밥 푸고나니 꽁보리밥만 남았더라 고추장에 밥 비비고 된장에 풋고추 찍어 꿀맛같이 먹어치운 어린시절 그립구나 ! 처마끝에 대바구니 꽁보리밥 담겼었지 삼베덥게 열어보면 검으스레 식었더라 앞마당에 샘물길어 바가지에 말아 먹을때 허기진다 뛰지마라 이르시던 어머님 말씀 아 ~~~~ 그래도 행복했다 그 시절이 그립구나 ( 가수 장태민 ) 노래 가사가 아련한 추억을 ..... 엄마 생각도 새록새록.... 그때 그 시절 왜 엄마는 쌀밥은 꼭 아버지만 먼저 퍼주었을까? 그 귀하디 귀한 자식들은 뒷전이고..... 보리밥은 힘을 못쓰니까 아버지 힘 쓰라고 엄마가 머리 쓴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