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도설 道聽塗說 길거리나 마을에 떠도는 이야기로서 근거 없이 나도는 말들을 뜻한다 또는 길에서 듣고 말하는 것은 경박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공자가 말했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 자왈(子曰).도청이도설(道聽而塗說)이면 덕지기야(德之棄也)니라. 이 말은 그 자리에서 듣고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일이란 뜻이다. 사람은 선한 말을 들으면 그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여 깊이 생각하고 몸소 실천함으로써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한다. 언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칫 사고의 빈곤에 직면하기 쉽다. 공자의 말에서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말을 하는 일에 치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나칠 정도의 말은 그 자신 뿐 아니라 그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