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인 뉴스 ]

파주시, 마패빵 출두요

석정 이정민 2014. 10. 10. 00:03

파주시, 마패빵 출두요

역사지리적 특성 이용 스토리텔링 상품화 계획

 

 

 

파주시는 2014년 갑오년 말띠해를 맞아 역사문화의 중심도시를 스토리텔링화해 마패빵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파주지역은 조선시대 중국의 선진문물과 교류하던 의주로길이자 한양으로 가는 옛길로 교통과 통신의 중심에 말이 있었다.

현재 광탄 마장리, 문산 마정리, 적성 마지리 등 말과 관련된 지역이 많다.

특히 광탄 마장리는 군마훈련장이면서 군사정세를 중앙에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의주에서 한양간에 설치된 파발에 이용되던 말을 사육하던 장소였으며 이 시대에 필요한 청렴한 암행어사의 마패를 상징화 했다.

 

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포털에서 전통문양(마패)사용 승인을 받았으며 금형몰드 개발을 델리스와 하고 있다.

빵에 들어가는 속 재료는 파주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주류가 될 것으로 특히 금년 말 쌀관세화 유예기간 종료로 쌀 재고문제 해결을 위해 국산 우리밀가루에 파주쌀이 혼합 될 예정이다. 남녀노소 다양한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해 융합상품이 생산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시험중에 있다.

 

마패빵 개발을 착안한 강상수 광탄면농업인상담실장은 파주지역의 역사지리적 특성을 이용해 이야기를 상품화할 수 있는 마패빵을 개발하게 되었다파주시 관내 등산로 및 관광지에서 인기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포장재 개발 및 특허청에 마패빵 상표출원도 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패빵 개발은 농촌진흥청 신기술 실증시험 연구활동사업으로 농촌지도직 공무원의 다양한 농산물가공, 농업시설연구, 작물재배연구를 통해서 지역발전에 공헌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18개소가 선정되었다.

 

시는 금후 빵 제조기계의 규모화 및 상품성 보완개선을 통해서 농업인단체에 기술이전을 하여 파주시 마패빵을 브랜드화 할 계획이다.

 

시험중인 마패빵은 1018일 임진각에서 개최되는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선보이게 되며 소비자의 기호도 및 식미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