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인 뉴스 ]

심학산 둘레길 돌고 평화누리길 가자!

석정 이정민 2015. 7. 30. 21:46

심학산 둘레길 돌고 평화누리길 가자!

파주시 평화누리길 활성화 방안 마련 -

 

 

 

 

파주시는 평화누리길을 명품트레킹코스로 알리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DMZ 평화누리길은 서해안 인천 강화도에서 동해안 강원도 고성까지 철조망 을 따라 이어지는 보행·자전거길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2010년 경기도는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를 거쳐 연천까지 연결된 191, 12개 코스의 평화누리길을 조성했다. 자전거길은 2017년경 완공 예정이다.

 

경기도 12개 구간 중 파주는 6코스(출판도시길): 문발동(출판도시) ~ 성동리(성동사거리), 7코스(헤이리길): 성동리(성동사거리)~ 사목리(반구정), 8코스(반구정길): 사목리(반구정)~율곡리(율곡습지), 9코스(율곡길): 율곡리(율곡습지)~ 두지리(황포돛배)4, 61구간이다. 이 구간은 임진강 너머 북녘 땅을 조망할 수 있는 오두산 통일 전망대, 임진각 등 안보 관광지를 비롯해 출판도시, 헤이리 예술마을 ,반구정, 화석정, 율곡습지공원 등 문화, 역사, 생태의 명소가 가득하나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생소하여 이용객들의 발길이 뜸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평화누리길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우선, 평화누리길 구간 중 둘레길이 주변에 있는 구간은 상호 연계 될 수 있도록 순환코스를 개발한다. 예를 들어, 9코스 중 율곡습지~생태탐방로~장산전망대~화석정~율곡습지를 되돌아오는 식이다. 기존 지역자원인 심학산 둘레길, 탄현 살래길, 만우리 보현산, 생태탐방로, 도토리길을 연계한다. 이용객들은 다양한 코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시는 안내판과 코스별 안내 가이드북만 제공하면 된다.

 

 

축제 시 평화누리길 걷기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5월 어린이책잔치 · 헤이리 · 파주개성인삼 · 장단콩 축제 때 평화누리 걷기 프로그램을 도입, 가족들과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만들 수 있는 이야기 거리를 제공한다.

 

평화누리길 파주시 구간은 마을을 관통하는 구간이 많다. 마을 단위로 자연정화활동과 마을 벽화를 만들어 평화누리길 안내와 스토리를 제공한다. 참가 마을엔 최소한 사업비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평화누리길 총 61구간 중 전체적인 길에 대한 홍보 보다 주민여론(공모 등)을 수렴, 베스트길을 선정한다.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와 협의해 평화누리길 걷기 행사 코스를 2년 주기로 변경해 다시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5월에 실시됐던 걷기 행사는 당초 임진각~장산전망대 코스에서 율곡습지~생태탐방로로 변경, 작년 700명에서 1200명으로 참석자가 크게 증가된 바 있다.

 

한편, 파주시 구간 평화누리길 자전거 구간 중 문산읍 내포리(임월교)~ 사목리(반구정), 6.4와 파평면 장파리~ 적성면 두지리(연천경계), 3.5는 국비가 확보되는 대로 내년 착공될 계획이다. 이 구간이 완료되면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은 완료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평화누리길은 우리가 처한 분단 현실을 돌아보게 하는 길이자 파주시의 자연과 역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길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 연계해 홍보하고, 평화누리길을 구간별로 나눠 특화해, 이를 재포장하고 홍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평화누리길를 지역자원과 연계하면 방문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주고, 주변 지역경제도 활성화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장산전망대

 

 

▲율곡습지공원

 

 

▲출판도시길

 

 

▲평화누리길걷기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