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인 뉴스 ]

파주시 자운서원에서 제 467회 신사임당 추모제 열려

석정 이정민 2018. 6. 30. 21:28


파주시 자운서원에서 제 467회 신사임당 추모제 열려

율곡선생의 어머니이자 예술가로 추앙 받고 있는 신사임당


 


파주시 신사임당(1504-1551) 추모선양회가 주관하고 자운서원이 주최, 파주시, 파주문화원, 파주시유림총연합회 후원으로 자운서원(법원읍 동문리 17-4)에서 467회 신사임당 추모제가 개최됐다.

 



 


자운서원은 국가사적 제525호로 지정된 파주이이 유적이다. 이날 추모제에는 우관제 파주시 문화원장과, 파주시 김윤정 문화예술과장, 이성철, 조인연, 이효숙 파주시의원 당선인 및 지역유림과, 신사임당 추모선양회, 후손, 시민 등 약 200여명이 신사임당 추모제에 참석했다.




 


이날 신사임당 추모제는 정진홍 성균관여성유도회장이 초헌관을, 김명자 파주시새마을부녀회장이 아헌관을, 유재숙 신사임당 추모선양회 부회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와 추모기념식, 음복례 등의 순으로 봉행됐다.




 


이날 추모제에는 우관제 파주시 문화원장, 파주시 김윤정 문화예술과장, 이성철, 조인연, 이효숙 파주시의원 당선인 및 지역유림과, 신사임당 추모선양회원, 덕수이씨 종친회, 후손, 시민 참배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파주시는 율곡선생의 어머니이자 예술가로서 추앙을 받고 있는 신사임당(탄신일 음력 517)의 얼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신사임당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시는 율곡이이 선생의 본향으로 전통문화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임을 알리고자 신사임당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파주 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많은 사람들이 율곡이이와 신사임당을 마음속에 그리고 되새길 수 있는 전통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사임당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여류 예술가이자 현모양처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에 묘가 있다. 사임당(師任當)은 당호이며 본관은 평산(平山), 아버지는 아버지는 명화, 어머니는 용인 이씨 사온의 딸이다.

 



 

사임당의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재능은 일찍부터 나타나 7세에 안견(安堅)의 그림을 사숙했다. 그의 그림 소재는 풀벌레, 화초, 매화, 난초, 산수, 등으로 이런 화제를 통해 나타난 그림은 마치 생동하는 듯한 섬세한 사실화였다. 그는 그림뿐만 아니라 글씨와 시 문장에도 주위의 격찬이 끊이지 않았으며 조선시대의 예술방면에 큰 영향을 끼쳤다.

 



 


신사임당이 교양과 학문을 갖춘 얘술인으로 성장 할 수 있었던 것은 집안 환경이 있엇기 때문이었다. 현명한 어머니의 가르침과 도량 넓은 남편을 만난 점 등은 그의 재능에 힘이 되었고 그러한 인간애는 자식 사랑으로 이어졌다.



 


자녀들 가운데 그의 훈화와 감화를 제일 많이 받은 이는 셋째 아들 이(珥)로 훗날 이이는 어머니 사임당의 행장기를 저술하였는데 여기서 어머니의의 예술적 재능, 우아한 성품, 정결한 지조 등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


 


또한 넷째 아들 '우'와 큰딸 '매창'을 자신의 재주를 계승한 예술가로 키웠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자어리도', '산수도', '초충도','연로도' 등이 있다.





 신사임당은 강릉 북편촌에서 태어나 성장하였으며 19세에 덕수 이씨 원수(元秀)와 결혼했다. 결혼  몇 달 후 아버지가 사망하자 친정에서 3년상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시가의 선조 때부터 터전인 파주 율곡리에서기거하기도 했고, 때때로 친정인 강릉에 가서 홀로사는 어머니의 말동무도 해드렸으며 이런 와중에 셋째 아들인 율곡 선생을 강릉에서 낳았다.



 


사임당은 38세 되던해에 시집살림을 주관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수진방(현 청진동)에서 살다가 48세에 삼청동으로 이사했다. 같은 해 남편이 수운 판관에 임명되어 아들들과 함께 평안도에 갔을 때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올해도 신사임당이 세상을 뜬지 467년이 되는 해이다.



 

 

 

 

 

 신사임당 추모제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