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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펼친 미8군 군무원 2명 화제

석정 이정민 2019. 10. 8. 22:15

파주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구조 펼친 미8군 군무원 2명 화제

 

전복된 차량의 운전자를 구조해낸 이정형씨



교통사고 현장에서 전복된 마을버스 차량에 갇혀있던 운전자 1명을 구출해 낸 미8군 군무원 2명의 훈훈한 미담이 전해지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미8군 군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형· 송태현씨는 8일 오후 3시 30분경 부대에서 퇴근길에 민통선 지역 해마루촌에서 전진교 방향으로 차량을 운행하던 중, 민통선 지역을 운행하던 마을버스가 1대가 5m 언덕 아래에서 전복되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정형씨가 버스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를 구조해 내고 있다.





목격자 이씨는 교통사고로 전복된 마을버스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이 있을 것으로 예감하고, 갓길에 차량을 세우고 즉시 119에 구조요청을 한 후 버스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운전자를 구출해 나왔다. 마을버스 안에는 운전자 A모씨 외에는 승객이 없어 큰 인명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었다.

운전자 A모씨는 버스가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지면서 왼쪽 다리를 크게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응급처치 교관 이정형씨는 중상을 운전자를 응급초치를 후 운전자를 구조했다. 운전자를 구조한 이씨에 의하면 “마을버스 차량사고는 이동 중인 군 차량과 교차하면서 마을버스 운전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 인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미 8군 군무원(응급처치 교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정형· 송태현씨는 “다행히도 운전자 외 승객이 없어서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 않아 천만 다행이었으며,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그냥 지나칠 수는 없어 차량을 급히 세우고 구조하게 되었다”면서 “큰 일을 한 건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게 돼 기쁘다”며 겸손하게 말했다.

사진 제공 : 시민 이현국(파주인해피코리아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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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