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소식]

[인터뷰] 한양수 파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석정 이정민 2019. 11. 6. 18:45

[인터뷰] 한양수 파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월롱금촌 123)

한양수 파주시의원 '4세대가 행복한 파주 만들기'

 

한양수 의원 5분 발언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관

-청년들의 직업선택에 도움을 주는 직업체험관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한 다양한 환경 조성

-파주의 중심 공릉천을 4세대 가족의 힐링공원 조성

-파주시의 균형발전(파주북부 발전)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원의 의정 발표


한양수 의원이 의정 질문을 하고 있다.



아이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체험관, 청년들의 직업선택으로 인한 갈등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직업체험관, 어르신들의 건강과 영양을 위한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여 4세대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일이 우리가 가진 자원을 이용해 멋진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제안해 본다.” 한양수 시의원(이하 한 의원)이 지난 313일 파주시의회 본회 209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밝힌 내용 중 일부이다.

 

한 의원은 당시 5분 발언을 통해 4세대가 살기 좋은 파주를 만들기 위해 유비파크의 새로운 활용방안을 비롯, 파주의 중심을 흐르고 있는 공릉천을 살려내 가족 힐링의 공간을 만들어 줄 것, 파주 북부에 산다고 차별받지 않도록 균형발전에 힘써 줄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양수 의원이  의정 질문을 하면서 환하게 웃고 있다.


한 의원은 파주시의회 입성 전 피아노학원 운영 10, 어린이집 원장 20, 파주시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 대표, 경민대, 두원공대, 서영대학교 겸임 교수(사회복지행정과) 등을 역임하며 보육, 교육, 공동체의 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한편 한 의원은 금촌에서 태어나 62년 동안 파주 토박이로 살아오면서 가정을 꾸려왔다. 어릴 적 꿈이 뭐였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교육자였는데 어느 정도의 꿈은 이루어 졌다면서 미소를 짓는다.


파주시의회를 찾아 한양수 의원을 만나 지난 14개월간의 의정 생활에 대한 소회를 직접 들어 보았다.

 


▲한양수 의원 간담회





한양수 의원의 현장 방문



Q. 7대 파주시의회에 입성하신지 14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의 소회를 한 말씀 해주시죠.

A. 지역구 구석구석을 다니며 시민들의 민원을 듣고 의회 의정활동을 펼쳐 온지도 어느덧 14개월이 지났습니다. 정말 찰나와 같은 시간이 흘렀지만 시민들의 문제의식을 통해 지역구내의 일들을 해결해가면서 시의원으로 시민에게 작은 보탬이 된다는 생각에 감사 하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반면 파주시에서 해결 할 수 없는 국가적인 차원의 일들은 시의원 혼자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이 남았고 처음이라 부족하지만 인내로 지켜봐 주고 계신 시민 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Q. 지난 35분 발언을 통해 4세대(, 부모, 자녀, 손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가는 일이 우리가 가진 자원을 이용해 멋진 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제안해 본다는 발언은 후보 시절 공약 사항으로 알고 있다. 부연 설명을 하자면요?

A. 내가 자라온 세대는 3대가 함께 살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었습니다. 자녀는 부모가 조부모님께 공경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랐고 형제자매와 싸워가며 조금은 내가 양보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레 습득하면서 컸습니다. 그러나 사회가 점차 핵가족 화 되고 1인 세대가 급증하면서 우리가족‘, ‘보다는 가 우선시 되어가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공릉천을 멋진 힐링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와 부모, 자녀와 손자 이렇게 4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자! 라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파주의 중심 공릉천 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스포츠시설, 드론 경기장 등을 만들고 어 르신들이 편안히 즐길 수 있는 운동공간을 만들어 가족이 함께 있어도 소외되는 연령이 없 도록 힐링의 공간으로 만든다면 시민들이 진정으로 행복한 파주가 되지 않을까요?!

 

Q. 의원님께서 목표로 하는 공약사항 가운데 가장 실천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이 있다면.

A. “어르신은 안정된 삶을위한 공약 중 가장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내용은 공공 요양원 설립으로 단기간 안에 설치하기는 여러 가지 여건상 쉽지 않을 것으로 사료 됩니다. 물론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이고 파주시 뿐 아니라 중앙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겠지만 계속해서 문제를 제기한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파주에 공공요양원이 설립되리라 믿습니다.

 

Q.목표로 하시는 공약사항 중 가장 실천하기 쉬울 것으로 예상되는 사안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대부분의 공약은 이미 진행된 부분과 현재 진행된 부분들이 많이 있어 많은 공약이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공약이행 사항은 국회의원, 도의원과의 공통사업들로 진행 되고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

 

Q. 의원이 되시기 전과 의원이 되신 지금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A.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 시정의 정책적인 사항들을 일반 시민의 입장에서 대변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시의원으로 시정의 문제점이나 정책적인 것들을 시정 질문이나 5분 발언, 의사진행과정 등 의정활동을 통해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가 실천 할 수 있도록 견제, 감시할 수 있다는 것에서 시의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낍니다.

 

특히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조례를 만들어 발의하고 개정하는 일들을 할 수 있음이 가장 달라진 부분입니다.

 

Q. 의원님의 정치 신조는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 시의원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시민들의 대변인이자 일꾼이라는 표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직하고 책임을 다하며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 해결하는 세심하고 공정한 주장을 펼치는 의원이 되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의원님께서 딜레마에 빠지는 상황에 봉착한다면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예를 들면 A지역의 주민과 B지역의 주민 간 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의견 충돌이 있습니다. 그런데 양 쪽 모두 한 쪽 입장만 고려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결하시겠습니까?

A. 두가지 생각을 조합해 가장 현실적이고 최적인 사안을 만들어 양쪽 모두 수용 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만약, 입장을 대변하는 소수의 의견이 문제가 될 경우 시민들에게 직접 물어보아 답을 얻는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Q. 파주시의원들 중 최 연장자 인 걸로 알고 있다. 20206, 7대 파주시의회 전반기가 마무리 되는데 후반기 시 의회 의장에 도전하실 생각은 있으신가요?

A. 의원들의 생각과 합의를 통해 결정되는 사항입니다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후반기 시의회 의장으로 도전할 의사도 있습니다.

 

Q. 의원님의 가족 사항은 어떻게 되나요?

A. 남편과 두 딸과 사위, 손주 둘이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유권자)들에게 말씀하시고 싶은 것이 있다면?

A. 파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보고(寶庫)를 지닌 도시입니다. 무엇보다 파주시는 평화경제를 도모하고 한반도 평화중심지로서 발전시켜나가야 합니다.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4세대가 함께 만족하며 살아 갈 수 있는 환경과 공간을 만들어 나만이 아닌 우리가 삶을 함께 펼쳐 나갈 때, 파주가 우리의 아버지요, 어머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파주 시민두가 창의적이고 다양성을 강조하며, 경제발전으로 문화가 살아있고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공정한 파주를 만들어 가는데 시민들의 노력과 신뢰, 합의가 함께 하 길 소망합니다.

 


-파주인해피코리아

이정민 기자

ljueng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