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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한반도 평화수도 완성' 구상 밝혀

석정 이정민 2021. 6. 23. 14:50


파주시, '한반도 평화수도 완성' 구상 밝혀
최종환 시장, "각종 규제와 오명에서 벗어나 안정된 경제활동 성장 필요"


파주시가 '한반도 평화 수도 완성'과 관련 민선 7기 3주년 시정운영 성과와 향후 4년 차 역점 전략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전날(22일) 열린 제226회 파주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반도 평화가 정착돼야 접경지역 안보도시로서 각종 규제와 오명에서 벗어나 안정된 경제활동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만큼 미래지향적 평화도시로의 도약을 지속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자족도시에 대한 시민 열망을 충족시키는 것이야 말로 민선 7기 4년 차 시정의 핵심 과제"라며 23일 이같이 전했다.

이어 "지난 3년간 파주는 평화, 상생, 분권을 시정 목표로 노력해온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루었지만 아직 극복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특히, '한반도 평화 수도 파주'의 실현이 복잡한 주변 정세로 인해 기대만큼 큰 진전을 이루지 못한 점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역점사업에 투입해야 할 행정역량이 다소나마 분산을 겪어야 했던 점은 가장 큰 아쉬움"이라고 말했다.

시는 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하반기 사업시행 승인을 통한 신속한 착수,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견실한 민간사업자 선정,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안정적 이전 등 역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자족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특히 교통혁신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하반기 금촌-혜화 간 직행좌석 노선 신설 ▲3호선(일산선) KDI 민자적격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 ▲통일로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대곡 소사선 파주 연장 위수탁 협약 추진 ▲운정 3 지구 및 GTX 준공에 따른 버스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중장기 대중교통대책' 수립 ▲상습 도로 정체 구간 개선 ▲파주 형 스마트 교통체계(ITS) 구축을 통해 시민들의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추진 중인 청년 정규직 채용 지원, 청년창업자 임대료 지원, 학자금 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사업 등을 지속하고 청년 주거지원사업과 청년정책을 전담할 조직 또는 기구의 신설을 검토하는 등 청년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여성, 신중년, 노인·장애인 등 계층별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맞춤형 일자리 정보제공과 컨설팅 등 종합적인 일자리 지원 정책을 통해 포용과 상생의 도시를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