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만을 위한 의회 만들겠다"

[인터뷰]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시민들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만을 위한 의회 만들겠다"

 

-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여 소통하는 의회 만들 터”

- “민주적이고 능률적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정 운영”

- “경기도민 체전 성공 위해 의회에서도 힘 보태겠다”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지난 2020년 7월, 제7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이 후반기 의장 1년을 맞았다. 한 의장은 당시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소감으로 “동료의원과 작은 것까지 소통하고 공유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 의회, 시민만을 위한 의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이 제7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1년을 맞았다. 한 의장은 파주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되면서 밝힌 바 있었던 다짐인 언제나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시민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만들기에는 변함없다”면서 “민주적이고 능률적이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의정 운영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 의장은 “올해 우리 파주시에서 개최되는 경기도민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파주시의회 차원에서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48만 파주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부러운 파주’, ‘똑똑한 파주’, ‘따뜻한 파주’를 만들어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편집자주 -

 

 

제7대 파주시의회 후반기 1주년을 맞았다. 그동안의 소감은?

2020년 7월 취임사에서 경청, 공감, 소통, 공유, 신뢰를 통한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제7대 파주시의회 후반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나의 기준에서 해석하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다름을 알고 그들 개개인을 인정하며 존중해야 함을 기본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려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 고민하고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어 갈 것이며, 지역주민과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력하여 시정의 발전방향을 함께 찾아 민의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파주시민을 위한 정책에 앞장서고, 다른 의견이 있을 경우 서로 조율하고 존중하며 어려운 일들을 헤쳐나가며 해결할 것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아쉬웠던 점과 보람 있었던 의정 활동은?

온 시민과 고통을 같이 해 오며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그리고 백신접종으로 우리 모두가 소망하는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이 보이다가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보면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지친 시민들을 위해 지난해 튤립 14만 송이를 공릉천에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큰 즐거움을 준 일은 아직도 저에게 큰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민과 청년봉사자들과 함께 구상하여 시작한 작은 일들이 점차 확대되어 많은 파주시민뿐 아니라 자전거로 공릉천을 다녀가신 타지역 주민들에게도 올봄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사했으며,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들과 탈색되어 보기 흉한 의자와 평상들을 예쁜 색으로 칠해 시민들에게 작은 변화를 느끼게 해준 일도 작지만 소소한 행복이었습니다.

 

앞으로도 파주의 중심을 흐르고 있는 공릉천을 비롯한 문산천, 갈곡천, 비암천 등의 좋은 자원을 잘 활용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파주 시민들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는 도심 속 휴식처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 온 가족이 공유하고 힐링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파주지역 현안 중 가장 시급한 것은 무엇이며, 중점 추진 사항이 있다면?

파주는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앞두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본격적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파주시의회에서도 파주스타디움을 방문하여 대회 준비 상황을 살펴보며, 경기도민이 함께 화합하고 즐기는 “평화도시 파주에서, 하나되는 뜨거운 열정”이 되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체육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대회 개최가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코로나 확산 진정에 따라 그동안 야심 차게 준비한 만큼 대회 개최 결정에 신속히 응할 수 있도록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파주읍 봉암리 일대에 산업, 상업, 주거 단지로 5단계에 걸쳐 진행되는 파주 북부 균형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파주희망프로젝트 사업이 단계별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직접 방문했으며, 통일시대 경제 중심지로 크게 기여할 산업단지가 당초의 목적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남은 1년, 앞으로의 계획은?

파주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자족도시를 완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고품격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과 아주대학교 종합병원 건립, 효율적인 행정운영을 위한 행정구역 조정 및 운정 주민센터 건립 추진, 운정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성으로 분명한 성과를 내야할 때입니다.

 

아울러 파주형 마을살리기 사업을 통한 마을별 특색 있는 사업 진행, 금촌과 문산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법원과 파주의 새뜰마을사업 등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별 맞춤형 균형 발전의 성과를 내기 위해 실천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시민의 삶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 마련에도 모든 필요한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과 협조사항이 있다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이은 사상 초유의 바이러스 발생의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파주시는 오랜 염원이었던 대학병원 유치, DMZ 미등록토지 지적복구, 2021년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 개통 등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냈습니다

 

올해도 쉽지 않은 한 해로 예상되지만 백신접종이 시작되어 코로나19 종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만큼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삶에 희망이 넘치고 시민 여러분의 오늘이 보석처럼 빛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으로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아름다운 협치를 통해 감시와 견제만이 아닌 현명함과 지혜로움으로 파주시의 어려운 난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48만 파주시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앞으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리며, 앞으로도 파주시의회에 시민여러분의 조언과 채찍뿐 아니라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슬기로운 지혜와 따뜻한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평범하지만 소중한 우리의 일상이 빠른 시일 내 회복되길 바라며, 파주시민 모두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고 건강하시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은가?

저는 어려서부터 교육자가 되는 게 꿈이었고, 그 꿈을 이뤄 부모들과 함께 자녀 교육은 물론 교사들을 배출하고 부모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모교육에 앞장 서 왔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보육, 교육, 복지, 사회적 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시민들을 만나며 그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정치적 자산으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권력과 명예가 아닌 시민과 동등한 입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며, 사람다운 의원, 겸손하고 배려할 줄 아는 의원, 함께 할 줄 아는 의원, 신뢰 받을 수 있는 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며 4세대가 행복한 도시 파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