傾聽(경청)의 깊은 뜻 알고 살았으면
경청(傾聽)이란 휘호가 의미심장(意味深長) 하지요
귀를 기울여 듣는다는 뜻인데 청(聽 :들을 청)은 정성스런 마음으로 듣는다는 의미이지만청(聽)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王, 耳, 十, 目, 一, 心 이므로 왕처럼 큰귀와 열개의 눈으로 즉 진지한 눈빛으로 하나된 마음이 청(聽)이라 합니다.
다시말해 경청(傾聽)은 주의를 기울여 열심히 듣는다는 뜻인데 경청의 의미를 자구(字句)대로 풀어보면 우선 경(傾)자는 사람 인(亻) 변에 머리 삐뚤어질 경(頃) 자를 합하여
머리를 기울인다는 뜻이 됩니다.
머리 즉 몸을 상대방에게 기울이는 것은 몸이 가는데 마음이 가고 마음이 가는데 몸이 간다는 의미 이지요.
상대방에게 머리를 기울이면 상대방도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내 마음도 그의 마음을 향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머리를 숙이는 것은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 한다는 뜻인게지요.
또 청(聽)자를 파자(破字)하면 ‘聽 = 耳 + 壬 +[㥁 = 直 +心]’이지요.
덕(德)은 곧은 마음이고 정(壬=呈)은 내밀다는 뜻이니‘귀를 내밀고 똑바른 마음으로 잘 듣다.’라는 의미 이지요.
“귓구멍이 나팔통 같다.”는 속담이 있듯이 상대방에게 귀를 크게 열어 놓고 올바른 마음으로 듣는 것입니다.
올바른 마음, 즉 정심(正心)은일지심(一止心)이지요.
일심에 머무는 마음이 바로 정심(正心)이고 자기 자신을 속이지 않는 그 마음이 일심(一心)입니다.
정직하고 진실한 인성(人性)의 본질에 머무는 마음 그것이 곧 일심(一心), 즉 듣는 것에서도 무자기(無自欺)를 근본으로 해야 한다는 뜻이지요.
결국 경청(傾聽)이란 정직하고 진실한 양심의 자리에서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되지요.
한번 말하고 두번 듣고 세번 맞장구를 치는것이 경청의 첫째이고,
목소리와 표정을 밝게 하고 웃으면서 태도를 바르게 하고 눈을 보면서 신체 언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둘째이며,
듣는 목적을 생각하고 듣고 , 상대의 말을 정확하게 듣고 이야기의 요점을 간파하면서 듣는 것이 그 셋째라 했어요.
따라서 경청(傾聽)이란 상대방의 말을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말의 내용을 듣고 이해된 바를 상대방에게 피드백까지 해주는 것이라 하지요.
옛말에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말이 있어요.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란 의미이지요.
그러니까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는 귀를 기울여 경청(傾聽)하는 것이지요.
적극적인 경청은 상대방에게 호감과 공감을 이끌어 주며 또한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으로 대인관계 시 가장 중요한 덕목(德目)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배우는데는 2년이 걸리지만 경청(傾聽)을 배우는데는 6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따라서 마음을 얻기 위하여, 지혜(知慧)을 얻기 위하여, 덕(德)을 얻기 위하여, 귀를 여는것이 바로 경청(傾聽)인 것이지요.
옛말에 부자는 아무나 되는것이 아니며 부자는 오직 하늘에서 내리고 부자는 '만인의 밥상'이라 했어요.
우린 부자를 존경(尊敬)할 필요는 없지만 경멸(輕蔑)하거나 멸시(蔑視) 해서도 안된다 하지요.
어찌보면 누구나 바라는 것이 부자 이기 때문이지요.
가을바람을 갈바람이라고도 하지요.
쓰고슬슬에 쓰인 한자는 '거문고 슬(瑟)'을 씁니다.
다시 말해 거문고 소리처럼 처량하고 쓸쓸하다는 의미이지요.
그래서 가을바람을 소슬바람이라 부르나봐요.
어느덧 소슬바람이 불어예는 가을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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