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도설 道聽塗說
길거리나 마을에 떠도는 이야기로서 근거 없이 나도는 말들을 뜻한다 또는 길에서 듣고 말하는 것은 경박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공자가 말했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이다
자왈(子曰).도청이도설(道聽而塗說)이면 덕지기야(德之棄也)니라.
이 말은 그 자리에서 듣고 곧바로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은 덕을 버리는 일이란 뜻이다. 사람은 선한 말을 들으면 그것을 마음 속에 간직하여 깊이 생각하고 몸소 실천함으로써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한다.
언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자칫 사고의 빈곤에 직면하기 쉽다. 공자의 말에서처럼,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말을 하는 일에 치중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나칠 정도의 말은 그 자신 뿐 아니라 그 말을 듣는 상대방에게까지 나쁜 영향을 준다.
옛 성현들은 어떤 말을 듣게 되었을 경우, 반드시 그 의미를 되새겨 후에 자신의 정신 수양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햇다.
길에서 듣고 길에서 말 한다는 말은, 어떤 사람에게 말을 들었을 때 반드시 그 말을 잘 이해하여 좋은 말은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반성할 것은 반성하여 자아를 발전 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하면 자기의 덕(德)을 밝히는 자료가 된다.
그러나 건성으로 듣고 다른 사람에게 생각없이 말해버리는 것은 덕을 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임을 지적한 것이다.
공자는 제자들이 학문을 하는 목적은 선현들의 지식만을 전수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론 못지 않은 실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배움의 길은 이론과 행동이 병행될 때,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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