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명언 ]

사자성어---삼복백규(三復白圭)

석정 이정민 2014. 2. 21. 09:17

삼복백규(三復白圭)

[三;석 삼, 復;반복할 복, 白;흰 백, 圭;홀 규]

 백규를 세 번 반복한다는 말로,  말을 깊이 삼가하라는 뜻

 

 [내용] “남용이 백규란 내용의 시를 하루에 세 번 반복하니  자가 자신의 형님의 딸을 그에게 아내로 삼도록 하였다[南容三復白圭 孔子以其兄之子].”  여기서 남용은 공자의 제자이며, 그가 반복한 시는 《시경(詩經)》에 나오는 다음 구절이다.  흰 구슬의 티는 오히려 갈 수 있지만[白圭之靡 尙可磨也] 말의 흠은  어찌 할 수 없네[斯言之靡 不可爲也].  남용이 이 내용을 하루 세 번 반복할 정도이니,  그가 얼마나 말을 신중하게 생활화했는가를 알 수 있다.  한국 속담에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것도 있지만,  반면에 말 한 번 잘못 하였다가 서로 원수가 되거나 신세를 망친 사람도 있다 2014년 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