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전진부대 제 1사단 신병교육대 2016-3 수료식
진짜 사나이가 되게 하려면 아들을 군대에 보내야 합니다
▲천하제일 보병 제 1사단 사단장님이 임영준 중대장 훈련병의 수료를 축하해 주고 있습니다.
▲제 1사단 신교대 신병수료식에서 사단장, 대대장, 부모님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대표 훈련병
“까똑” 지ㅇㅇ 님이 강ㅇㅇ님, 오ㅇㅇ님, 임ㅇㅇ님을 초대했습니다.
지ㅇㅇ : “3기 지ㅇㅇ소대 카톡방입니다. 본 방은 전파사항 및 훈련병 사진 등업용도이며 추가 질문 사항은 제게 개인톡 주시기 바랍니다. 알람음은 복잡하실 수 있으니 우측 상단 클릭 후 알람 off설정 해 두시기 바랍니다.”
문ㅇㅇ(세환맘): 네, 카톡방 개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ㅇㅇ : 감사합니다. 추운데 감기조심하세요.
석ㅇ맘 : 잘 부탁드립니다.
현ㅇㅇ :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 퇴소식식 때까지 파이팅입니다^^
김ㅇㅇ : 감사합니다. 우리 애들 잘 부탁드립니다.
홍ㅇㅇ : 울 아들도 잘 부탁드립니다.
임ㅇㅇ : 이렇게 신경 써 주시고~~ 훈련기간 동안 무사고로 잘 부탁드립니다.
장ㅇㅇ : 한놈 보내고 한놈 제대하네요. 애기들 모두 열심히 할 것입니다.
혁ㅇ맘 : 수고 많으십니다. 00번 혁진이 엄마됩니다.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지ㅇㅇ : 오늘은 주말로 종교 활동을 실시 하였으며 오후에는 집으로 보내드릴 택배 포장이 있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본격적인 훈련이 진행 됩니다. 카페 인터넷 편지함 개설했으니 많은 응원바랍니다.
손ㅇㅇ : 감사합니다.
유ㅇㅇ ; 감사합니다.
임ㅇㅇ : 소대장님 !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000번 ㅇㅇ 엄마.
지난 2월 23일(화)에 42살에 낳은 늦동이 아들(만20세. 대학 2년생)이 보병 제 1사단 천하제일 전진부대 신병교육대 2016-3기로 입대를 했습니다.
아들이 입대를 하고난 23일로부터 닷새 후인 28일 신교대 소대장님으로부터 아들 엄마 전화로 신교대 소대원 부모들 카톡방 개설을 알리는 소대장님의 카톡방에서는 매일매일 엄마나 아빠들의 군에 간 아들들을 응원하는 카톡 글들이 수료식인 어제 31일가지 계속 되었습니다.
제 1사단 신병교육대 2016_- 3기 훈련병은 199명은 전원 아무 탈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오늘(4월 1일) 모두 다 이등병 자신들이 전역할 때까지의 자대로 배치된다고 합니다.
지난 6주동안 맘 졸이며 아들들이 무사히 신병 훈련을 마치기를 고대하던 부모님들이 한시름 놓았는지 모두들 홀가분한 기분들이였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자로 태어난 사나이라면 그 누구나 가는 국방의무인 군대를 갑니다. 예전처럼 자식들을 많이 6~7명씩 많이 낳는 시대가 아니고 하나 아니면 외동이들이 대부분이어서인지 군에 보낸 부모님들은 노심초사 한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군대가 너무 좋아졌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엇습니다. 신교대 전 중대원들의 카페에 인터넷 편지를 쓰게 되면 부대네 간부들이 편지를 출력해 본인들에게 전달을 해 주는 가 하면 수시로 훈련 상황을 카톡방에 올려 주기도 하고, 훈련과정 도중 성적이 우수한 훈련교육생들에게는 ‘전화포상’을 받아 부모님들께 목소리를 듣게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 포상 전화를 받은 부모님들은 곧 바로 카톡방에 아들 전화를 받았다며 자랑 글을 올리면 다른 부모님들의 부러움을 엄청 사기도 했습니다. 가끔은 훈련병인 아들이 자신의 여친에게 다쳤다는 편지를 여친에게 보내면 그 여친은 남자친구 부모에게 곧바로 알리는 바람에 당사자인 부모님은 놀란 자라 가슴이 되어 곧바로 카톡방에 자신의 아들이 다쳤다는데 하며 걱정을 하는 글을 올리면 신병교육대 중대장님은 곧바로 전후사정을 알아보고는 곧바로 댓글을 달아 주기도 합니다.
“훈련 도중 약간 긁히긴 했지만 큰 상처는 아니니 염려 마시라”는 글을 남겨 부모님들을 안심 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지난 6주 동안 20여년 자식을 키워 군대에 보낸 부모님들과 신교대에서 개설해준 카톡방을 통해 전국의 신병 부모님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공감을 하고 서로 위안을 하며 자식들을 위로 격려해 왔습니다.
어제 수료식이 끝나고 아들들을 데리고 몇 시간이라는 동반 외출 허락을 받고 귀대 시간까지 모두 귀가 시키고 돌아서는 부모님들 모두들 아쉬움이 교차했지만 진짜사나이가 되어있
는 아들들 모습을 보고 든든한 마음으로 돌아가셨을 겁니다.
천하제일 전진부대 신교대 입소 후 대대장님을 비롯, 자식처럼 돌보아 주신 중대장님, 동생들처럼 다정하게 대해준 소대장님, 그리고 훈육조교, 훈련조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감사했습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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