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호 선수
‘
파주시 율곡고’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4강 진출과 첫 프로야구 선수 배출!
율곡고 창단 첫 프로선수‘김철호’를 만나다.
▲율곡고야구부 창단 4년만에 프로야구 선수로 지명받게 된 김철호 선수
파주시 율곡고등학교(교장 김기을) 야구부가 창단 4년 만에 전국대회 첫 4강 진출과 창단 첫 프로야구 선수 배출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법원읍에 위치한 율곡고는 파주시 내 유일하게 야구부가 있는 고등학교다. 파주시 중학교 중에선 율곡중과 금릉중 2곳에서 야구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3년 11월 창단한 이후 4년 만에 지난 달 제45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첫 4강에 오른 율곡고는 기쁨을 채 만끽하기도 전에 겹경사를 맞았다. 바로 내야수 김철호(19) 선수가 지난 11일 열린 2018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29위로 NC다이노스의 지명을 받게 된 것.
▲율곡고교 변대수 교사
율곡고 야구부 창단을 이끌었던 변대수(42) 율곡고 교사는 “창단 이후 4년간 많은 선수들을 봤지만 김철호 선수는 매 훈련 성실하게 임했고 공·수비 실력을 모두 갖춘 출중한 선수였다”며 “전학을 온 후 1년간 휴학을 하며 준비했던 김철호 선수가 그 빛을 발하게 돼 대견하다. 고생한 만큼 앞으로도 좋은 선수로 활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야구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이 타 학교로 전학을 갈 경우 6개월에서 1년까지 경기에 참가할 수 없는 규정에 따라 김철호 선수는 1년간 휴학을 해야만 했다. 중학교 야구부 시절 감독이었던 문용수 감독이 율곡고 야구부를 맡으면서 김철호 선수는 인천 제물포고에서 파주 율곡고로 옮겨왔다.
문용수 감독이 율곡고를 이끈 지 3년째가 된 올해, 율곡고는 주말리그 전반기 준우승과 후반기 우승을 시작으로 왕중왕전에서도 전·후반기 모두 16강, 청룡기 16강, 대통령배 8강, 봉황대기 4강까지 진출하며 야구계에 파란을 일으켰다.
변대수 율곡고 교사는 “지난 3년간 성적을 모두 합쳐도 5~6승인데 올해만 17~18승의 성과를 거뒀다”며 “그만큼 선수들과 코치단의 부담이 커졌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내년에도 사고 없이 훈련을 잘 진행하고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율곡고는 예상치 못했던 전국대회 4강 진출과 창단 첫 프로선수 배출로 눈부신 성과를 거둔 한 해를 보냈다. 법원읍에선 율곡고 야구부가 자랑거리가 됐다. 학교뿐만 아니라 야구장까지 직접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는 지역주민들도 생겼다.
율곡고 창단 첫 프로야구선수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 김철호 선수의 향후 목표는 2군에서 적응 후 1~2년 내 1군으로 올라가는 것이다. 김철호 선수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타율 0.418(91타수 38안타) 1홈런 24타점 8도루의 기록을 세웠다.
야구부 후배를 위해 학교를 찾아와 격려하겠다는 김철호 선수는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내 스타일에 맞게 훈련을 진행하고 배려를 많이 해줘 편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며 “결과적으로 이곳에 와서 프로로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율곡고 출신 프로야구 선수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율곡고는 시대 변화에 맞추어 교육하고 배움을 실천하는 학교로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내 변화하는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파주의 유일한 예술고육기관으로서 미술과 음악, 체육, 인문학과 과학 분야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사회적이며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있는 학교이다.
또한 율곡 이이선생의 '선공후사' 덕목을 실천하며, 바른 인성을 통해 공동의 윤리의식을 정립,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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