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감상 ]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석정 이정민 2020. 7. 30. 14:15

-쉬고 싶은 남편 말하고 싶은 아내

 

 

먹구름 경제 속을 헤집고 다니는

남자들은 하루 하루가 정말 피곤하다.

 

예민해질대로 예민해진 남자들은 건드리면

바로 터져버리는 부비 트랩이다.

 

피곤한 남자들은 백년동안 잠자는

숲속의 왕자가 되고싶다.

하루종일 아이 뒷 치닥거리

집안 일에 지친 아내도

남편처럼 쉬고 싶은 건 피차일반이다.

 

남편은 침묵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아내는 말로 스트레스를 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친 남편은

아내의 비생산적인 수다가 귀찮다.

 

아내는 도덕교사나 재판관 남편을

원치 않고 얘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 같은

남편이 길 원한다.

 

남편이 아내 말에 사사건건 트집 잡고

아내를 피고인 취급해 나무라는 남편에게

혹 떼려다 혹 붙인 아내들은 그만 상처를 입고 만다.

 

남편들이여~

내일의 성공보다는 당장 오늘 내 가족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 시도 잊지 마시라.

 

어려울 수록 힘든 때일 수록 서로 많은 대화를 해서

켜켜이 먼지처럼 가슴에 쌓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풀어 주어야 한답니다.

 

남편들이여~

피곤하더라도 웃는 얼굴로 아이처럼 조잘대는

아내의 얘기를 잘 들어 주도록 하시라.

영리한 아내는 되로 받은 사랑을 말로 갚는다.

 

제비는, 여자의 말을 잘 들어 주어서

여자들로부터 지극한 사랑을 받고,

남편들은 ,아내의 말을 막아 버려서

아내의 마음에 깊은 원망과 불평이 쌓인다는 걸..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태초의 인간, 남자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이브를 홀로 외롭게 버려두어 달콤한 제비같은

뱀의 유혹에 넘어가 그만 금단의 열매를 따 먹는

범죄를 저지른, 너무 외로워서 사고를 친 저 이브를..

 

남편들이여~~

한 시도 잊지 마시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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