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임진강전투 70주년 맞아 영국군 설마리전투비 기록화사업 착수
파주시가 7일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국가등록문화재 제407호)에 대한 기록화사업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주 영국군 설마리전투비’는 1951년 4월 22일부터 25일에 걸쳐 설마리 계곡에서 영국군 글로스터셔 연대 제1대대 및 제170 박격포대 C소대원이 1개 사단 규모의 중공군에게 분패한 이후 1957년 6월 29일 영국군과 한국군 제25사단이 전투에서 희생된 영국군을 추모하기 위해 전투가 있었던 설마리고지 하단 암석에 붙여 건립한 전적비다.
당시 유엔군 참전 상황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전쟁관련유적으로써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기념비, 전면 계단 및 좌·우측 석축 구조물 등이 2008년 10월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됐다.
설마리전투는 한국전쟁에서 유엔군이 치른 대표적인 전투 중의 하나로 중공군의 진격을 지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고립방어의 대표적인 전투로 기록되는 등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전투다. 추모비가 건립된 이후에는 매년 합동추모식을 거행하고 있다.
기록화사업의 주요 내용은 당해 문화재 관련 자료 수집, 현황 및 정밀실측조사, 3D 스캔을 포함한 도면작성, 기록화 보고서 발간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적 보존가치가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유사시 수리 및 복원, 학술·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세부자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올해 설마리 임진강전투 70주년을 맞아 설마리전투비의 기록화사업에 착수하게 돼 뜻깊다”라며 “자유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했던 영국군 및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이번 기록화사업을 계기로 관내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를 위해 꾸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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