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보병사단, 6ㆍ25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 거행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파주 마산리 일대에서 유해발굴 실시
[육군 제1보병사단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고 호국영웅들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해 일월성대대 연병장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착수했다.
이번 개토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육군 1사단장 주관 내부 행사로 진행하였으며, 개식사를 시작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추념사, 종교의식, 헌화 및 분향, 시삽과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1사단은 이번 유해발굴을 위해 전사기록 확인 및 지형분석, 참전 용사의 증언, 지역주민 제보를 수집해왔다.
이를 토대로 6·25전쟁 당시 중공군의 5차 공세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파주시 파평면 지역의 지내울 부근 무명 165고지 1개소를 발굴지역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발굴된 유해의 원활한 신원 확인을 위해 DNA 시료 채취 전담 TF를 운영하여 지자체 및 보훈단체와 연계하여 홍보를 실시했다.
신병교육대대 입영 장병을 대상으로 집중홍보하는 등 유해발굴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유해발굴에는 사단 장병을 비롯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과 군단 유해발굴과로 구성된 120여 명의 합동발굴단이 참여하며, 코로나19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안전이 보장된 가운데 10일부터 내달 4일까지 4주간 집중 발굴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발굴된 유해는 임시봉안소에 안치 후 국방부 유해발굴단 전문감식팀에 의해 유전자 분석결과와 전사자 유품, 기록자료 확인 등의 정밀감식을 거쳐 현충원 국립묘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해발굴에 참여하는 일월성대대 2중대장 박승철 대위는 “조국 수호의 일념으로 전투에 임해 장렬히 산화하신 선배 전우들의 유해를 찾는 뜻깊은 임무를 수행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박 대위는, “후배 전우로서 마지막 한 분까지 조국과 사랑하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중대원들과 일치단결해 정성된 마음으로 임무를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사단은 지난 ’19년과 ’20년 경기도 파주시 금파리와 두포리 일대에서 유해발굴을 시행하여 총 39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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