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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국회 방문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건의

석정 이정민 2021. 5. 25. 15:40

파주시, 국회 방문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건의

경기 파주시는 24일 국회를 방문해 '평화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정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회광 파주시 부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최정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파주시협의회장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파주시민의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촉구 건의문과 서명부를 제출했다.

시는 민주평통 파주시협의회와 함께 지난 3월 2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평화경제특구 조성을 위한 관련법 제정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서명운동에는 1만7천562명이 참여했다.

김회광 부시장은 "그동안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평화경제특구법이 상임위 의결만 남은 상황이고, 법안 제정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도 고조됐다"며 "접경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기 위한 평화경제특구법이 제21대 국회에서 꼭 제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평화경제특구법안은 제17대 국회에 처음 발의돼 제20대 국회까지 지난 20년간 총 19건의 법안이 상정됐으나 임기만료 폐지됐다.

제21대 국회에서도 박정(경기 파주시을), 김성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 윤후덕(경기 파주시갑) 국회의원 발의로 3건의 평화경제특구법안이 상정, 외교통일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