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막은 농협직원 감사장․보상금 전달
- 경찰서장,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예방한 농협 직원 찾아가 격려
파주경찰서장(총경 정문석)은 지난달 28일(수) 오후 2시경 파주 북파주농협 적성지점을 찾아 보이스피싱 범죄자에 속아 메신저를 통해 해킹파일 설치를 하고 1,000만원 인출을 시도하던 피해자 A씨(60세, 男)를 설득하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한 창구직원에게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피해자는 지난 7월28일 오후 2시경 은행을 찾아 ATM기에서 1,000만원을 인출하려 하였으나 하루 인출한도를 초과하여 창구를 방문하였고, 창구 직원 B씨는 통장이 없고 메신저를 통해 수상한 앱을 설치했다는 점과 거액의 현금을 직접 전달해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는 말에 수상함을 느껴 피해자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절대 송금을 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할 것을 요청하여 범죄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파주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21년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223건이 발생하였으며, 피해 금액은 약 45억 5천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68억 6천만원)의 66%를 넘어섰다.
이에, 파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5월 6일 파주 관내 농협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MOU를 체결하여, 30개 지점에 홍보용 등신대 설치하였고, 지점장 및 창구직원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보이스피싱 알리미앱 홍보, 협력단체 간담회․캠페인 등 다양한 예방 활동을 추진해왔다.
※ MOU 이후, 파주경찰서는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관내 금융기관 직원 4명에게 감사장 및 신고보상금 지급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금융기관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자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었고, 앞으로도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 활동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주인신문
ljueng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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