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국회의원 ]

[국정감사2021] 박정 의원, 29개 언어권에서 오는 세종학당 외국인 교원, 한국문화 홍보에 적극 투입되어야....

석정 이정민 2021. 10. 14. 11:41

[국정감사2021] 박정 의원, 29개 언어권에서 오는 세종학당 외국인 교원, 한국문화 홍보에 적극 투입되어야....

- 세종학당 외국인 교원은 꾸준히 증가하지만, 학당의 외국인 교원 활용도는 전무

- 박정의원“교원이 주체가 되는 한국문화 홍보 및 전파 활동을 세종학당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경기 파주시을)이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 문화 전파를 위한 세종학당의 외국인 교원 활용도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세종학당재단은 82개국에 234개소가 있으며, ‘21년 기준 총 34,19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한다. 세종학당은 세종문화아카데미, 문화전문가 및 문화 인턴 파견 등 다양한 한국문화교육을 제공하고 있고, 수강생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한국문화교육 및 전파에 있어서 세종학당이 보유한 훌륭한 외국인 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21년 기준 899명의 교원이 29개의 언어권에 분포되어있고, 이들 중 40%인 357명이 외국인 교원이다.

< ’21년 세종학당 언어권별 교원현황 (출처: 세종학당재단) >

*네팔(1), 라오스(4), 루마니아(4), 몽골(41), 불가리아(6), 세르비아(3), 슬로바키아(2), 슬로베니아(1), 에티오피아(1), 이란(11), 이탈리아(12), 체코(3), 크로아티아(1), 터키(19), 팔레스타인(1), 헝가리(10)

외국인 교원은 다른 외국인에 비해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를 더 잘 알고 있을 것이고, 현지인의 시각으로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을 발견하는 등 색다를 시각을 제공해줄 수 있다. 특히, 한국어를 배우는 현지 수강생들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우리나라 문화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세종학당 차원에서 외국인 교원이 우리 문화에 대한 책자 등을 번역하거나 관심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해 각자 언어로 쓸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이를 홍보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

또한,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중요하다. 최근 해외문화홍보원은 ‘Fact about Korea’라고 해서 한국문화를 쉽게 소개하는 책자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사업에 세종학당 외국인 교원들이 함께하여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언어로도 발간할 수 있고,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에서 본 한국문화에 대해서 국민들이 아는 것도 중요하다.

박정 의원은 “언어교육은 단순히 언어를 배우는 것에서 끝나는게 아니다”라며 “그 언어를 쓰는 나라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부분까지 배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교원이 주체가 되어 한국문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알릴 수 있도록 세종학당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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