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사는 이야기 ]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왜 최고인지 알겠습니다

석정 이정민 2017. 4. 24. 21:40

파주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을 칭찬합니다

파주병원이 왜 최고인지 알겠습니다

 


 


지역 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차별없는 공고의료를 실현하고 있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김현승 원장님을 비롯, 파주병원에 계신 교수님들과 간호사 선생님들, 원무 행정 직원분들은 모두 정말 멋지고 훌륭한 분들입니다.

 

항상 정상 의료 수준을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할 뿐만 아니라 환자와 보호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려 주시는 모습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오랫동안 호흡기질환(기관지확장증)을 앓고 있던 아내(강00, 58)가 지난 323일 오후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인해 파주소방서 119구급차량으로 인근 파주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치료조치를 받다가 중환자실에서 5일 치료를 받고 입원실로 옮겨졌습니다. 이후 입원실로 옮겨져 진료 및 치료를 받던 중 또 다시 호흡 곤란으로 인해 현재 11일 째 중환자실에서 응급치료 가료 중 입니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평균 한 달에 한 번씩 외래진료를 받아오고 있는 환자인 아내는 폐 이식을 해야 하는 폐이식 대기 환자입니다. 주치의이신 세브란스 병원 박무석  호흡기 내과 교수님 께서는 환자의 보호자인 저에게  "언제든 환자의 상태가 위급하면 근처 병원인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박병훈 교수님을 찾아가 진료를 받으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세브란스 박무석 교수님께서는 파주병원 박병훈 교수님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함께 근무했던 적이 있어 신뢰할 만한 훌륭한 교수님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박병훈 교수님께서는 오랫동안 아내인 환자를 살펴보고 오신터라 저 또한 신뢰하고 있던 교수님이십니다.

 

파주병원 중환자실에서, 입원실로, 또 다시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 치료를 해 주시고 계시는 의사 선생님, 간호사 선생님들의 수고가 있지만 보호자인 저도 매일 면회 시간마다 환자의 등을 쳐 주어 몸 속의 들어 있는 가래를 뱉게 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환자의 등을 쳐 몸에서 입으로 나오는 짙은 가래의 양은 끝없이 나와 환자가 엄청고통스럽워 하는 모습에 괴롭기까지 합니다.


보호자가 가래를 뱉게 해 주어도 그때 뿐입니다. 몇 시간이 지나면 또 다시 호흡을 하기 어려워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수시로 등을 쳐 주시고 계십니다. 뿐만 아니라 환자의 대, 소변까지 간호사 선생님들께서 손수 받아 내주고 계십니다.

 

언제가 생의 끝자락이 될지 미지수이지만 현재의 환자인 아내의 상태를 고려해, 수고를 아끼지 않고 계시는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께 그 고마움과 수고로움에 무한한 감사와 고마움을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그래서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께 그 송구함과 그 은혜로움에 조금이나마 보답코저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어느덧 파주병원에서 환자인 아내의 보호자로 있으면서 한 달이 지났습니다.

 

환자도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저희 가족과 보호자인 저로서도 슬프고 힘든 상황입니다. 하지만 항상 친절하고 확고한 나이팅게일의 정신과 철학과 신념을 바탕으로 환자 뿐만 아니라 보호자에게까지 웃는 얼굴로 불편한 점을 물어봐 주시고, 힘든 일도 귀찮아 하지 않으시며, 봉사와 친절함을 아끼지 않고 계시는 중환자실 간호사님들 덕분으로 힘이 납니다.  용기와 힘을 주고 계시는 파주병원 중환자실 간호사 선생님들을 칭찬합니다.

 

중환자실에서 힘든 투병을 하고 있는모든 환우 여러분들의 쾌유를 빌며,  중증  환자인 아내를 대신해 남편인 제가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파주병원 중환자실 서진아 간호사님을 비롯,

채은미 간호사님, 김소영 간호사님, 황혜진 간호사님,

이혜미 간호사님, 최유리 간호사님, 김지영 간호사님,

고자영 간호사님, 이지헌 간호사님, 정혜인 간호사님,

피광애 조무사님 등 모든 간호사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