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 일상 이야기]

외손주 세준이 탄생 200일 맞이

석정 이정민 2017. 11. 10. 00:01

♥외손주 세준이 탄생 200일

 


 

♥외손주 세준이 탄생 200일

 


 

 ▲우리 손주 세준이 탄생 200일 할애비가 진심으로 축하한다.



 물고 있어도, 묻어 있어도 괜찮다.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세상 참 편하당



 ▲세준이는 식사 중


 ▲하부지! 나 세준이 좀 봐요.


 

 

 ▲군인 삼촌은 세준이만 좋아한대요



 ▲우리 엄마, 아빠는 웃는 내가 제일 좋대요.


 

♥외손주 세준이 탄생 200일

 

-딸, 사위에게 당부하는 글

 

너희 부부의 사랑하는 아들, 세준이가 탄생 200일을 맞이했구나. 손주 세준이가 그동안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 잘 자라 주어 참 고맙고 감사하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세상은 만만치 않다. 가끔은 부모인 너희 부부가 안타깝도록 아이가 갑자기 울어 제낄 때도 있을 터이고 어느날 갑자기 아플 때도 있을 터이다.

 

하지만 너무 염려 하지 말거리. 그런 날들이 결코 오지 않기를 빌고 또 빌겠다.

 

지금 너희 부부가 세준이를 예쁘고 귀하게 생각하고 키우는 것처럼 사위 자네 부모님이나 자네 처 장인, 장모 또한 자네 부부의 아들인 세준이를 키우는 것과 같이 똑 같은 마음으로 키웠단다.

 

나중에 자네 부부 사랑의 씨앗인 세준이를 이렇게 키워야 했었는데 후회가 들지 않도록 조언을 몇 마디 전해 주고싶구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세준)를 키울 때 자존심을 세워주고

 

-명령하는 말을 될 수 있으면 하지마라

 

-아이를 키울 때 그림을 더 많이 같이 그리고공놀이를 더 많이 하거라

 

-아이를 키울 때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하지 말고, 더 많은 관심을 가져라'라고 하거라

 

-아이를 키울 때 푸른 들판을 가로지르며 자전거를 같이 타고 연도 같이 날리며 푸른 하늘도 같이 쳐다보거라

 

-아이를 키울 때 같이 여행과 등산도 함께 하고 목욕하며 서로 등을 밀어 주어라

 

-아이를 키울 때 들판에서 자라는 잡초의 꽃을 바라보게 하고 밤 하늘의 별을 오랫동안 쳐다 보게 해라

 

-아이를 키을 때 꾸중과 절제보다는 더 많이 껴안으면서 격려를 해 주어라

 

-아이를 키울 때 텃밭에 같이 채소를 심고 바닷가에 서 조개를 줍고 낚시도 같이 하거라

 

-아이가 미소를 짓고 대화를 하고자 할 때 적극적인 반응과 관심을 보여라

 

-아이를 키울 때 사랑을 힘을 발휘하면서 아이와 하나가 되려고 더 많이 노력하거라.

 

위의 글대로 실행하긴 어렵겠지만 노력해 보길 바란단.

 

그러면 너희 부부가 먼 훗날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자식에 대한 후회 하는 일은 없을것이다.

부모된 역할과 도리는 다 한 것이니 말이다.

 

사랑한다.

 

딸, 사위. 그리고 손주 세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