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 일상 이야기]

세준이는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석정 이정민 2018. 6. 6. 07:18


평화로운 우리 손주 세준이

 


ㅡ마차 안을 보십시요.

 

어느 날 한 농부가 힘센 두 마리의 말이 이끄는 마차를 타고 마을로 들어왔다. 말들을 말뚝에 맨 그는 상정에 들어가 볼일을 보았다.

 

그런데 갑자기 말들이 미친 듯이 날뛰더니 매놓은 줄을 끊고 온통 마을을 휩쓸고 다니며 난동을 부렸다.

 

깜짝 놀란 농부가 헐레벌떡 달려와 재빨리 말고삐를 움켜잡았으나 허공에 치솟은 무자비한 말밥굽이 그만 농부의 가슴을 차고 말았다.

 

사람들이 달려와 농부를 끌어냈지만 이미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도 몸부림치고 울부짖으면서 일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농부에게 말했다.

 

"어리석게도 저까짓 마차 하나 때문에 이 지경이 되다니..?"

 

"....마차 안을 보십시요! 마차...안...을..."

 

사람들은 마차 안의 볏짚 사이에서 농부의 어린 사내 아기가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ㅡ윤문원의 <아버지의 술잔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중에서

 

*남자는 약하나 아버지는 강하다.


▼아래 사진은 우리 손주 세준이의 어린이집에서의 하루 일상입니다.

세준이 선생님!

선생님 감사합니다. 


 

▲세준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들하고  함께 하고 있습니다.

참 잘지내고 있지요?


 

▲기껏 세웠는데 옆 친구가 발로 차...

그래도 세준이는 화 안 냅니다.


 ▲또 세우면 되지



 

▲맞나 안 맞나


 

▲안 맞네


 ▲요리보고



 ▲조리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