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 일상 이야기]

오늘도 인꽃이 피었습니다

석정 이정민 2017. 12. 7. 11:04

우리 손주 세준이


어느날 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예쁘고 건강한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한없이 귀엽고 예쁜 외손주 '세준' 입니다. 

노는 모습도 귀엽고, 손짓 발짓 하는 모습까지도 이 할애비를 행복하게 해 줍니다.



 ▲우리 외삼촌이 나 세준이를 귀여운 생쥐로 만들었대요.



 ▲세준이는 엄마와 불록 쌓기 놀이 중입니다.



 ▲우와~` 무너뜨리자.



 ▲뭐든 궁금해~~



 ▲만지는 재미가 쏠쏠해여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세로 장남감 삼매경에 빠지고. 

☞자기 길을 걷는 사람은 누구나 영웅입니다.--헤르만 헤세



 ▲요리보고 조리봐고

☞많은 사랑은 혀끝에 있고 참사랑은 손끝에 있다.--D.L 무디



 ▲나 세준이예요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을 보다 넓은 곳으로 불러내는 그 무엇입니다.--릴케



 ▲뭐든지 손에 잡히는대로 입으로 직행. 이건 왜 입에 안들어 가지?



 ▲우리 엄마가 그랬어요. 손발을 잘 써야 뇌가 좋아진대요.



 ▲나 좀 봐라~~

☞행복은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다.--오스카 레빈트


 ▲친구야, 친구야~~

☞사랑, 그것은 타인의 음악에 주의 기울이고, 그 가사를 번역하는 것입니다.--엠마뉘엘



 

☞빛을 보기 위해 눈이 있고 소리를 듣기 위해 귀가 있듯, 시간을 느끼기 위해 가슴이 있다.---미하엘 엔데


 서로 다른 것으로 부터 가장 아름다운 조화가 생긴다.--헤라클레이토스



 ☞진정한 지식은 꾸밈없는 순진한 마음에서 솟는다.--페스탈로치


♧인생의 봄날


서른 살 무렵,

신혼 때가 생각납니다.

결혼생활이 소꿉장난처럼 즐거워

늘 단꿈에 젖었었지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사랑하는 아내와

싸우는 날이 늘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었지요


그러는 사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도

새록새록 소복이 쌓였습니다.

그러는 사이 아이가 생기고

그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 주어


인생의 봄날을 맞이하게 되고

세상에 둘도 없는 

귀엽고 건강한 아이를 맞이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지 사개월만에

아기의 재롱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아기의 

외할머니에게 그저 

미안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생의 봄날을 

이 외할애비만

맛 보는 것 같아서요. 


여보! 이안하오.

그리고 함께 사는 동안

참으로 고마웠오. 사랑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