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자 일상 이야기]

아가야, 아가야.예쁜 우리 아가야!

석정 이정민 2018. 3. 31. 12:49


♥너는 아직 어리다

 

겁내지 마라.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다.

 

기죽지 마라.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걱정하지 마라.

아무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슬퍼하지 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조급해하지 마라.

멈추기엔 너무 이르다.

 

울지마라.

너는 아직 어리다.

 


▲까까줘요


 ▲옛다, 까까



 ▲입에다 넣어줘요.



 ▲선생님! 미워용.

과자 주는 시늉을 하는 선생님 손이 미워 울먹거리고 



 ▲서러워 드디어 울음 폭발하는 세준이


 

▲먹을 것이 손에 잡히자 바로 울음 뚝 그치고


 

▲세상 행복해 하는 세준이


 

▲맛있쪄??


 ▲친구들과 오손도손 과자 파티



 ▲친구들과 과자 파티하며 무언의 토론 중



 

 

 

 


 

☞우리 외손주 세준이가 다음달이면 한 돌이 됩니다. 제 어미 뱃 속에서 나올 때 짜글짜글 하던 아기가 이젠 제법 살이 올라 토실토실하게 건강한 아기로 잘 자라주었습니다.

 

지난 3월초부터 이기 어미는 직장에 복직을 하였고, 한 돌도 지나지 않은 우리 세준이는 어린이집에서 같은 또래 아기들과 오손도손 잘 지내고 있습니다.

 

눈 마주치면 눈웃음지을 줄도 알고,어른들이 아기 먹을 걸 가지고 주는 척 하다가 안 주면 떼를 쓰며 울다가도 입 안에만 무엇이든 들어가면 곧 바로 그저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어린이집에서 아직 한 돌도 안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우리 세준이,

예쁜 사진 찍어서 보내주신 어린이집 선생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